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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냥
무무냥

moomoo_official · 코리안 숏헤어

8/17

무무냥의 반려묘 상식 Q. 집사야, 너는 사냥 실력이 빵점이라 걱정돼서 가져왔다냥! (feat. 침 묻은 보은의 선물) 자고 일어났는데 머리맡에 낯선 생명체(?)가 놓여 있어 소스라치게 놀란 적 있냥? 생쥐부터 시작해서 메뚜기, 심지어는 집안 구석에서 찾아낸 먼지 뭉치나 장난감 쥐까지. 비명을 지르는 집사를 보며 우리 고양이들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냥. '휴, 사냥도 못 하는 우리 집사, 내가 아니면 굶어 죽겠지?' 고양이가 이런 '선물'을 가져오는 데에는 크게 세 가지 행동학적 이유가 있다냥. 첫 번째는 가장 감동적이면서도 묘하게 자존심 상하는 '교육 본능'이다냥. 야생의 어미 고양이는 새끼들에게 사냥법을 가르칠 때, 처음에는 죽은 먹잇감을 가져다주고, 그다음엔 반쯤 죽은 것을, 마지막엔 살아있는 것을 가져와 직접 처리하게 한다냥. 집사를 사냥 능력이 전혀 없는 '서툰 고양이'로 인식한 우리가 집사에게 생존 기술을 전수하려는 아주 기특한(?) 마음인 셈이다냥. 두 번째는 '안전한 자원 운반' 본능이다냥. 사냥 본능이 강한 고양이에게 포획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냥. 힘들게 잡은 전리품을 다른 포식자에게 뺏기지 않고 가장 안전한 장소, 즉 '집'으로 가져와서 갈무리하려는 습성이 남아있는 거다냥. 세 번째는 '사회적 유대감'이다냥. 고양이는 단독 생활을 즐기지만, 자신이 신뢰하는 무리와는 자원을 공유하는 사회성을 가지고 있다냥. 즉, 선물을 가져왔다는 건 당신을 진정한 가족이자 동료로 인정했다는 강력한 고백이다냥! 그럼 이때 집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냥? 비명을 지르거나 화를 내며 집어 던지면 고양이는 '아, 사냥감이 마음에 안 드나? 다음엔 더 크고 팔딱거리는 걸 가져와야지!'라고 오해할 수 있다냥. 마음은 고맙지만 위생 문제가 있으니, 고양이가 보지 않을 때 조용히 치우고 대신 낚싯대 장난감으로 신나게 놀아주며 사냥 본능을 해소해주는 게 베스트다냥. 여기서 집사가 꼭 관찰해야 할 포인트가 있다냥! 선물을 가져올 때 평소와 다른 '우우웅-' 하는 낮고 독특한 울음소리를 내는지 확인해보라냥. 이건 동료들에게 사냥 성공을 알리는 아주 중요한 신호다냥. 만약 고양이가 실제 야생 생물(쥐, 새 등)을 입에 물었다면 기생충이나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주기적인 구충은 필수다냥. 특히 사냥감을 먹은 후 구토, 설사, 기력 저하를 보이거나, 평소 먹지 말아야 할 물건(실, 비닐 등)을 집착해서 가져오는 '이식증' 증세가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냥. ※ 일반 상식 참고용 · 개별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반려묘상식#무무냥#행동학#수의학#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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